10월 29일 09:08 MLB 뉴욕양키스 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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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3.8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클리블랜드와 ALCS 3차전 원정에서 4.2이닝 5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슈미트는 2점 홈런 1발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 약점이 있긴 하지만 현재의 슈미트라면 5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분명 기대해 볼법 하다. 2차전에서 야마모토와 트라이넨 상대로 후안 소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이 여러모로 아쉽다. 특히 9회초 찬스 무산 포함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중. 4.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 낸 듯 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1패 6.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7일 메츠와 NLCS 3차전 원정에서 4이닝 3안타 6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뷸러는 샌디에고 원정의 악몽을 멋지게 벗어난바 있다. 특히 다시금 뉴욕으로 원정을 간다는 점은 차라리 뷸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는 변수다. 2차전에서 카를로스 로돈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후 양키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의 타격은 너무 홈런에 치중된 면이 있는 편. 9회초 트라이넨이 무너졌다는건 남은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홈 스위트 홈. 다저스가 홈에서 빠르게 우위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고 양키스의 불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이야기를 다르게 하는 포인트. 슈미트와 뷸러의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지만 양키스의 홈 경기력, 그리고 달라진 불펜의 상황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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