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09:08 MLB 뉴욕양키스 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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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완벽한 코너에 몰린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힐(4.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클리블랜드와 ALCS 4차전에서 4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힐은 3개의 볼넷으로 고질적인 제구 문제가 터진바 있다. 일단 원정보다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알렉스 버듀고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루트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스탠튼이 저격에 당한건 꽤나 타격을 남긴 부분. 6.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말로 제 몫을 확실히 해냈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LA 다저스는 불펜 게임을 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 야구 내내 그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변함은 없을듯. 다만 서서히 상대가 불펜 데이에 적응해 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슈미트와 커즌스 상대로 프레디 프리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에 비해 원정의 타격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나마 하위 타선에서 키케 에르난데즈가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불행중 다행일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코펙의 위력이 조금씩 떨어져 간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이다.
홈으로 돌아와서도 양키스의 타선은 살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의 다저스 역시 타격감은 홈 경기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중. 힐이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홈 경기의 강점은 나름 확실한 편이고 다저스의 불펜 데이는 서서히 그 위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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