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18:30 NPB 소프트뱅크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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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1승 3.60)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8일 닛폰햄과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튜어트는 피홈런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홈에서 워낙 꾸준한 투구를 해준 투수이기도 하고 DeNA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2차전에서 오오누키 신이치를 공략하면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한바 있다. 다만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퍼펙트를 당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마무리 오수나의 부활이 반갑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0.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2일 한신과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아즈마는 2주일만의 복귀전에 나서는 상황. 일단 완벽한 컨디션이느냐에 대해선 물음표가 많은 편인데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출장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 모이네로 상대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소프트뱅크의 승리조를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참 잘 따라가던 5회말 1사 1,3루에서 중심타자 마키 슈고의 병살타는 이번 시리즈를 함축하는 장면일듯. 6.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카가와 하야테를 이제 어떤 타이밍에 넣느냐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2차전에서 소프트뱅크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좌완인 아즈마는 나름대로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컨디션 100%일 가능성은 낮고 소프트뱅크 상대로 교류전에서도 좋지 않았다는게 불안 요소일듯. 게다가 앞선 시리즈에서 드러났듯이 DeNA는 타점이 높은 강속구 투수에게 심대할 정도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스튜어트의 투구는 힘으로 밀어부친다는 점에서 DeNA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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