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AFC아시안컵 방콕 유나이티드 FC 탐파인스 로버스 FC 아시아축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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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ACL 16강팀 방콕 유나이티드는 챔스 엘리트 플레이오프전에서 중국의 산둥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탈락 고배를 마셨다. 결국 챔스2로 밀려나고 만 상황. 단, 올 시즌부터 AFC 챔피언스리그가 챔스 엘리트, 챔스2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챔스2 우승팀도 약 45억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쥘 수 있게 된 상태다. 챔스2로 밀려났다고 해서 방콕의 동기부여가 저하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브라질리언 주포 FW 모따(지난 시즌 20골)를 떠나보낸 대신 아약스 출신 FW 지브코비치를 데려와 그 빈자리를 채운 상태이며, 상당 수 태국 국가대표 멤버들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에 눈에 띈다. 지난 시즌 ACL 본선 홈경기에서 전북을 잡고(3-2), 요코하마와도 비겼을 만큼(2-2) 안방 강세가 남다르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력 멤버들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탐피네스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싱가포르 3위 탐피네스 로버스는 3년 만에 ACL 본선 무대로 되돌아왔다. 2021 시즌 조별리그 당시 전북, 감바 오사카, 치앙라이 상대로 6전 전패, 1득점 27실점을 기록하며 '광탈'했던 악몽이 아직까지 생생한 상황. 단, 챔스 엘리트가 아닌 챔스2 무대라는 점, 방콕-리만-남딘과 함께 행운의 G조에 편성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챔스2는 챔스 엘리트와 달리 리그 스테이지가 아닌 전통의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부상 중인 DF 하이칼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ACL 원정 경험이 일천하다는 점, 몬테네그로 출신 주포 FW 코피토비치(리그 12골)의 국제무대 경쟁력이 검증된 바가 없다는 점 등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현 싱가포르 국가대표 멤버들과 함께 일본 하부리그 출신의 세미프로 선수들이 스쿼드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국 원정은 2011 시즌 AFC컵 무앙통전(0-4) 이후 이번 경기가 13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방콕Utd: -
탐피네스: DF 하이칼(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방콕 유나이티드의 7:3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 ACL 16강 돌풍을 일으켰음은 물론, 홈에서 전북을 침몰(3-2)시켰던 것으로 유명한 태국의 강자 방콕이다. AFC 챔스보다는 AFC컵과 친숙한 탐피네스와의 전력 차가 뚜렷하다는 점, 주력 멤버들이 풀가동될 예정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방콕 승(추천:★★★★☆).
- 핸디캡: 방콕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 혹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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