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아시아 챔피언스 울산HD 가와사키 프론탈레 아시아축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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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ACL 준결승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탈락했던 울산이 챔스 엘리트 개편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들어 AFC 챔피언스리그는 챔스 엘리트와 챔스2로 나뉘어 개편된 상태이며, 엘리트 우승상금(약 156억원)이 3배 가량 불어남에 따라 강팀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게 된 상황. 특히 K리그 우승상금이 5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울산, 포항, 광주 등이 엘리트 우승 사냥에 사활을 걸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판곤 감독 역시 ACL 엘리트 첫경기에 발맞춰 주말 강원전(2-0)에서 1.5군을 가동하여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강원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주민규(리그 8골), MF 김민우, 정우영, 보야니치, 아타루, DF 김영권, 황석호 등은 대부분 주중 가와사키전 선발 출격이 유력시된다. 이 중에서 김민우-아타루-김영권-황석호는 J리그 출신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 DF 김주환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 ACL 본선 홈경기에선 5승 2무로 7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가와사키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지난 시즌 ACL 16강에서 산둥 타이산의 돌풍에 희생당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올 시즌 엘리트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J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하던 최전성기 시절에도 ACL에만 오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만 상황. 특히 울산 상대로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첫경기부터 고비를 맞이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코로나 이후에는 울산전 징크스를 어느 정도 떨쳐낸 상태지만, 원정 기준으론 통산 무승이라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게다가 17일 경기의 요코하마-비셀 고베와 마찬가지로 가와사키 역시 리그전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일부 주력 멤버들을 이번 원정에 불참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요코하마와 고베처럼 ACL 원정에선 1.5군을 가동할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리그에서 거의 전력외로 구분되고 있는 FW 고미(리그 3골), MF 제 히카르두, 베르혼 등과 함께 여름 신입생 DF 아이다르 등의 용병들이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듯. 울산 출신 백전노장 GK 정성룡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에는 나름의 기대를 줄 만하다. 시즌 중반부 들어 그야말로 슈퍼세이브를 연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ACL 본선 원정에선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울산 원정 기준으론 통산전적 2무 4패로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울산: DF 김주환(백업/부상).
가와사키: FW 에리송(주전급/불투명), DF 제시엘(핵심전력/부상). (+)원정에 불참한 선수들 추가 결장할 예정.
# 와키자카(가와사키MF) 기자회견
"한국 원정에 불참한 동료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도 구단 스텝, 서포터들과 한마음이 되어 팀 승리를 응원할 것."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울산HD의 6:4 우세를 예상.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기점으로 김판곤 감독체제가 안정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한 울산이다.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복귀했음은 물론, 주말 강원전(2-0) 1.5군 가동으로 ACL 엘리트 첫경기에 철저히 대비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반면 가와사키는 일부 주력 멤버들이 이번 원정에 불참함에 따라 1.5군 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울산 원정에선 통산 무승(2무 4패)을 기록하는 등 오랜 징크스에 신음해 왔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울산 승(추천:★★★★☆).
- 핸디캡: 울산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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