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AFC아시안컵 페르십 반둥 포트 FC 아시아축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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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챔피언 페르십 반둥은 창단 이래 첫 ACL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영예를 누렸다. 2015년 AFC컵 이후 9년 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상황. 크로아티아 출신 호다크 감독 휘하에서 지난 시즌 인도네시아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고는 하나, 국제무대 경험이 일천하다는 점은 상당히 큰 걸림돌로 다가온다. 저장 프로, 포트FC, 라이언 시티가 포진한 F조에서 다소 고전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K리그 포항에 잠시 몸담았던 브라질 출신 34세 노장 FW 데이비드(지난 시즌 30골)가 주포 역할을 수행 중이며, 그 외에도 MF 티로네(전 라스 팔마스), DF 카위퍼르스(전 덴하흐), 프랑샤 등의 베테랑 용병들이 스쿼드 곳곳에 포진해 있는 상태다. 반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멤버는 FW 드라자드, MF 클로크, 알리스, DF 페브리안사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이 눈에 띄며, 이들 대부분은 최근 들어 신태용 감독의 외면을 받고 있는 중이다. 자국 선수 라인업이 부실하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장기부상 중인 MF 하리야디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포트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타이리그 3위를 차지했던 포트FC는 3년 만에 ACL 본선 무대로 되돌아왔다. 2021 시즌 조별리그 당시 세레소 오사카와 킷치에게 밀려 J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기억이 생생한 상황. 올 시즌 챔스2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는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저장 프로, 라이언 시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약체 페르십 상대로는 웬만하면 2승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원정임에도 공세적인 자세를 취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FW 포에이피마이, MF 차로엔라타나피롬, 카니츠리밤펜, 참라차미, 팔라, DF 부란, 아우키, 부리라트, 디롬람 등의 전·현 태국 국가대표 멤버들과 함께 FW 모따, 아모림, 둠부야, MF 시무라, DF 허니, 판디, 아스나위, 푸트로스 등의 검증된 용병들이 스쿼드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K리그2 무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장기부상 중인 GK 요스 외에 MF 시무라, DF 푸트로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인도네시아 원정은 2010년 AFC컵 스리위자야전 4-1 승리 후 이번 경기가 14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페르십: MF 하리야디(백업/부상).
포트: MF 시무라(주전급/불투명), DF 푸트로스(주전/불투명), GK 요스(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포트FC의 6:4 우세를 예상. 객관적 전력 및 국제무대 경험 면에서 페르십 반둥보다 뚜렷하게 앞서 있는 포트다. 부리람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여 용병 라인업을 보강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페르십이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포트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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