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AFC아시안컵 시드니 FC 이스턴 SC 아시아축구분석 스포츠분석 > 스포츠분석

시드니FC는 지난 시즌 호주 A리그 4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2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CL 무대에선 2016 시즌 16강 진출 외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단,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MF 마크를 비롯한 일부 베테랑들을 떠나보낸 대신 전 폴란드 U-21 대표 FW 클리말라, 전 유벤투스 윙어 MF 코스타, 전 헤라클레스 에이스 MF 우아힘, 세리에A 출신 수비형 MF 세나 등을 영입하여 스쿼드의 힘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새로운 에이스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스타는 이번 챔스2 첫경기를 통해 데뷔한다는 소식. 선발보다는 조커 투입이 유력해 보이지만, 후반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F 버지스를 비롯한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도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ACL 본선 홈경기에선 2016 시즌 포항전 승리(1-0) 후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을 기록하고 있는 중. 이스턴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스턴SC는 지난 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 3위로 밀려났음에도 불구, FA컵 우승에 힘입어 챔스2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7 시즌 당시 G조에서 광저우 헝다, 가와사키, 수원 삼성 상대로 1무 5패를 기록하며 꼴찌로 탈락한 뒤 7년 만에 ACL 본선 무대로 돌아온 상황. 챔스 엘리트가 아닌 챔스2 무대인 만큼 7년 전보다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단, 히로시마, 시드니FC, 카야-일로일로와 함께 E조에 편성됐음을 감안하면 '2강' 팀의 벽을 넘어서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나마 히로시마보다는 시드니가 해 볼 만한 상대인 만큼 승점 획득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브라질 출신 용병 MF 펠리피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스페인 3부 출신 FW 베르토뮤(지난 시즌 7골)가 주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부 홍콩 국가대표 멤버들과 스페인-브라질 출신 무명 용병들이 스쿼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ACL 호주 원정은 이번 경기가 통산 처음이다.

# 주요 결장자

시드니FC: FW 우드(백업/불투명), MF 버지스(주전급/불투명), 레이시(백업/불투명).

이스턴: MF 펠리피(주전/부상), DF 웡 쯔호(주전/부상).

# 탈라이 감독(시드니) 기자회견

"코스타는 매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아직 풀핏은 아니지만,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시드니FC의 7:3 우세를 예상. 전 유벤투스 윙어 MF 코스타 포함, 상당 수 검증된 용병들을 폭풍영입하여 스쿼드를 강화시켜둔 시드니다. 홍콩 프리미어리그 3위 이스턴과는 전력 차가 뚜렷하다고 봐야 할 듯. 홈 승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시드니 승(추천:★★★★☆).

- 핸디캡: 시드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오버 혹은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