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18:30 KBO 한화 :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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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이메 바리아(6승 6패 5.4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NC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리아는 역시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금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1이닝 4실점 패배의 망신을 당했는데 홈 경기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 투수인지라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2이닝에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안치홍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후반 2이닝에 7점을 집중시키는 화력이 대단히 훌륭했다. 특히 롯데의 불펜을 완벽하게 무너뜨린게 무엇보다 큽니다. 4.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은 확실해 보입니다.
◈롯데
애런 윌커슨(11승 8패 4.03) 카드로 반격을 노린다. 15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윌커슨은 최근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패턴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한화 상대로 원정에선 더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스와 이민우 상대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후반의 부진이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와이스 상대로 5회까지 5안타 6사사구 3점은 좋지 않을때의 롯데 그 자체. 1.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시즌 끝까지 분식 회계를 할 기세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롯데의 한 발 늦은 투수 교체가 역전패를 부른 경기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보다 선발의 차이가 더 심한 편이고 롯데의 타선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불펜 운용이 관건인데 두 번의 실책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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