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KBO 롯데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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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추격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롯데는 한현희(4승 3패 5.30)가 오프너 또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KT원정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한현희는 우타자 전문 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선발 등판은 6월 이후 처음인데 상황에 따라서 투구가 길어질수도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게 그나마의 위안일 것이다. 그러나 1점차 9회말 1사 만루에서의 강승구-오선진은 이 팀의 얇은 선수층을 말하는 부분일 것이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현수의 발견이 이번 시즌의 소득 중 하나일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4연패를 당한 NC는 임상현(1승 4패 5.3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데뷔승을 거둔 임상현은 제구가 되면 위력적임을 증명해 보였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고 8월 7일 롯데 원정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 역시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박시후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9위 확정후 그야말로 무기력한 타격이 이어지는 중이다. 손아섭의 복귀는 팀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중. 4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종료 후 이용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할것 같다.
시즌 막판 주전을 어느 정도 제외한 NC에 비해 롯데는 시즌 막판까지 주전을 풀타임으로 돌리고 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듯. 현재의 NC 타선으로선 초반부터 터지기가 쉽지 않은 반면 원정에서 약한 임상현은 롯데 타선을 막기 어렵고 지역 라이벌전에 임하는 롯데 타자들은 마지막까지 힘을 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3 롯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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