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05:10 MLB 보스턴 탬파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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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커터 크로포드(9승 15패 4.1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크로포드는 9월 들어서 꾸준히 QS 이상급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금년 탬파베이 상대로 시즌 초반 이후 처음인데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즈 브래들리에게 막혀 있다가 콜린 포셰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라파엘 디버스의 빈 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는 중. 시리즈 내내 부진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셰인 바즈(3승 3패 3.0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3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즈는 9월 한달간 1승 1패 2.22에 .136이라는 압도적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즉,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게 문제인데 보스턴 상대로 18일 홈에서 7이닝 2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피베타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탬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주니어 카미네로는 이번 겨울이 매우 중요할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체타를 받쳐줄 투수를 키워내야 할 것이다.
라파엘 디버스의 이탈 이후 보스턴의 득점력은 크게 떨어져버렸다. 전날 브래들리를 공략하지 못한 타선이 바즈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듯. 물론 크로포드가 최근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압도와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고 불펜전으로 간다면 의외로 유리한건 탬파베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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