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02:08 MLB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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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최종전까지 끌고 온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매튜 보이드(0.00)를 내세워 ALCS진출을 노린다. ALDS 2차전에서 4.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보이드는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스쿠발과 쇼다운을 해낸 보이드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타선의 흐름이 전혀 이어지지 않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그나마 다행이란건 디트로이트의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일듯.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클라세의 실점이 엄청난 불안 요소다.
투수진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승 0.00)이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ALDS 2차전에서 7이닝 3안타 8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그야말로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바 있다. 똑같은 클리블랜드 원정이고 경기 시간의 차이도 없다는 점은 스쿠발에게 엄청난 강점이 될수 있다.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잭 맥킨스트리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득점권의 부진이 여러모로 아쉬울 것이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다시는 나와선 안될 모습일듯.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휴식일동안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결국 이 시리즈가 마지막까지 왔다. 일단 이전 등판에서 쾌투를 해낸 스쿠발이라면 이번 경기 역시 호투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물론 보이드가 이전 맞대결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한건 사실이지만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압박감이 크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무리가 흔들린다는것 자체가 이런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게 약점이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디트로이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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