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18:00 NPB 라쿠텐 니혼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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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로 일단 한숨을 돌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3승 6패 4.6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9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키타나는 역시 낮 경기에 약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야간 경기는 좋은 편이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는 기대할수 있을 정도다. 일요일 경기에서 미야기 히로야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을 이미 넘어서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주력 타자들이 대부분 나오고 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폭우 아래에서 고생 많이 했다.
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토 히로미(14승 4패 2.66)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26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이토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은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완투승을 올리는 개가를 거두었다. 라쿠텐 상대로 여전히 강한 투수인데 4연속 완투승과 최종전 운용 사이에 신조 감독이 고민이 많을 것이다. 토요일 경기에서 후지이와 후지히라 상대로 키요미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인다. 시즌 막판 이 팀의 타선은 키요미야와 프란밀 레예스 투맨쇼라고 해도 좋을 정도. 7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막판 카네무라 쇼마가 흔들리는게 불안 요소다.
일요일부터 이어진 비는 결국 월요일 경기까지 취소시켰다. 라쿠텐으로선 한숨을 돌릴수 있는 반면 닛폰햄은 하루의 정비 기간을 뺏긴 느낌이 있을듯. 일단 두 팀 모두 선발을 그대로 가겠지만 타키나카는 습도가 높을때의 투구는 기대하기 힘든 타입이다. 물론 퍼스트 스테이지를 고려한다면 닛폰햄은 이토에게 긴 이닝을 맡기지 않겠지만 어차피 현재의 라쿠텐 타선으로 닛폰햄 투수진 공략은 쉽지 않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닛폰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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