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18:30 KBO 기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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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던 KIA는 제임스 네일이 복귀전을 가진다. 8월 24일 NC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 후 공에 턱을 맞고 골절상으로 이탈했던 네일은 엄청난 회복속도를 보여주었다. 원래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니만큼 그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연습 경기를 통해 타격을 가다듬은 KIA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특히 레예스가 자주 나오지 못한다는건 KIA에게 강점이 될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제 몫을 해낼 것이다.
힘들게 한국 시리즈로 올라온 삼성은 원태인(1승 1.35)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역시 가을 남자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인바 있다. 금년 KIA 상대로 홈에서 2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문제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히 큰 투수라는데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심한 모습을 보여준 삼성의 타선은 구자욱의 빈 자리를 크게 느낀 편. 특히 원정이라는 점이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될수 있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건 긍정적이다.
삼성은 홈과 원정의 타격 편차가 상당한 팀이다. 홈에서 강한 네일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원태인이 가을에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원정 약점은 명확한 편이고 화력전으로 가면 KIA가 우위에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무엇보다 KIA 불펜진의 휴식이 너무 크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KIA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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