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서열 1위가 하루아침에 6계급 강등 숙청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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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초기였던 2014년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과 국방위원회/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차수 계급에 올랐던 황병서그런 황병서가 2017년 말 돌연 해임되어 숙청되는 사건이 발생함단순 해임도 아니고 무려 차수에서 상좌로 6계급이 강등됨그리고 황병서의 숙청에 관한 전말이 이번에 탈북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 참사를 통해 알려지게 됨리일규 전 참사는 황병서의 '말실수'가 해임의 이유였다고 설명함당시 총정치국에 화재가 발생해 전산망이 불에 타버림이 과정에서 황병서는 위와 같이 김정은에게 보고를 했다고 함문제는 김정은이 황병서의 보고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사무실"이라는 표현과 "넘겨줘서"라는 단어를 문제 삼은 것임수령이 일하는 공간을 '집무실'이 아닌 '사무실'이라고 지칭한 것과당 중앙위원회에 문건을 '보고한다'가 아닌 '넘겨준다'라고 표현한 것을 트집 잡은 것임이 사건으로 김정은은 당과 수령을 존엄 있게 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병서에게 6계급 강등 및 직위 해임과 혁명화 처벌을 내림해임된 황병서는 70 가까운 나이에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마당을 3개월 정도 쓸었다고 함그래도 처형까지 하지는 않았고, 2022년 4월 경부터는 행사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음이후 '국방성 총고문'으로서 김정은의 '현지지도'에 여러 차례 수행하고 있음계급도 다시 원래의 차수로 복귀된 것이 확인됨(위 사진 뒷줄 맨 오른쪽이 황병서)북돼지가 할배한테 기강잡기 시전한거구만저런걸로 트집잡는걸보면 압존법이 북한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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